리플과 디지털화폐 그리고 미래

리플은 현재 SEC와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을 장기간 진행 중이지만 최근 소송에 유리하다는 소식과 더불어 올해 재판이
종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CBDC관련해서도 리플이 과거부터 자주 연관되어 언급되었는데 디지털유로협회와 CBDC 프라이버시
보장 백서에 리플이 참여합니다.

최근 상승세가 심상치 않으며 일주일동안 20%가 넘는 상승률을 보여주었습니다. 리플은 SWIFT와 유사한 국경 간 결제
시스템과 유동성 솔루션 및 기업용 결제 솔루션 플러그인으로 구성된 엔터프라이즈용 제품군을 리플넷이라는 하나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합하고 제공하는 기업이며 국경 없는 거래와 결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리플 CBDC 백서

리플랩스가 최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의 미래라는 제목의 백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백서에서 서로 다른 CBDC를
연결하는 가교 용도로 암호화폐 XRP를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중앙은행이 만드는 CBDC는 각 기관의 특성에 따라 다른 모양새일 가능성이 크다며 XRP를 이용하면 CBDC 간 가치
이동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 백서에서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CBDC를 이용한 해외결제 구현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국내 거래에서는 CBDC를 현금과 다름없이 사용할 수 있겠지만 실시간으로 외환 거래까지 지원하기 위해서는 미리
입금된 통화 계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CBDC의 글로벌 활성화를 위해서는 가교형 자산이 지불에 특별히 최적화되어야 하며, CBDC가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속도, 확장성, 저비용 및 보안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XRP 같은 가교형 자산을 이용할 경우 이런 문제들을 간단
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또 한번 강조했습니다.

CBDC 관련 과거

작년 7월에 발표한 리플 뉴 밸류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금융업계 리더 중 70%가 CBDC는 법정화폐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세계 5개국 금융기관 리더 1,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5%는 향후 4년 내 자국 CBDC가
상용화될 것이라고 답했고 또 44%는 CBDC가 국가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43%는 지불시스템을
개선할 것을 예상, 42%는 금융 혁신 촉진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리플의 현재

리플은 백서를 통해 블록체인은 원활한 즉시 결제를 가능하게 한다며 중앙은행들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CBDC를
채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CBDC는 각 발행기관의 특성에 따라 다른 형태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고 결과적으로 상호운용성이 중요해지며 오픈 프로토콜과 중개 매체를 하는 자산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앙은행은 유동성 문제와 비용, 위험 등을 피하고 싶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개 자산은 실시간으로 다양한 CBDC 간 마찰 없이 효율적인 비용의 가치 이동이 가능하며 건전한 유동성 시장을
지원할 수 있고 기업들이 이미 외환 보유에 리플을 사용했기 때문에 CBDC에 있어서도 똑같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플은 이달 CBDC 발행을 위해 자사 리플렛저 프라이빗 버전을 테스트 중입니다.

리플의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제품 관리 솔루션 총괄이 디지털유로협회(DEA)가 최근 발표한 CBDC와 프라이버시
보장 백서 작성에 참여했고 DEA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금융 전문 싱크탱크입니다. CBDC,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자산·화폐 등을 연구합니다.

리플은 DEA와 협력해 작성한 해당 백서는 CBDC와 그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이 다양한 사양 사례에서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20개 국가와 CBDC 솔루션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고 공개도 했으며 또한 영국 은행의 디지털 파운드화 자문 보고서에서도 언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리플에 재판 결과에 따른 호재나 악재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리플이 올해는 암호화폐에 큰 영향과 이슈를
몰고 다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